목에 쓰레기가 감긴 멸종위기종 북방물개가 동해안에서 구조됐습니다.
지난 2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탈진한 채 쓰러져 있는 북방물개 한 마리가 민간 해양동물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물개 목에는 지름 16cm의 비닐로 보이는 쓰레기가 감겨 있었으며 목 주변은 출혈과 함께 살이 깊게 팬 상태였습니다.
해양동물 전문 구조 기관인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은 다친 물개를 치료한 뒤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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