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제패에 이어 ICO 위원, 그리고 금메달 출신 첫 체육단체장까지 각종 기록을 써온 인물, 바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입니다.
취임 한 달, 국내외 각종 스포츠 현안에 바쁜 유승민 회장을 부산에서 서봉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유승민 탁구협회장이 청바지에 간편한 셔츠 차림으로 코리아오픈 탁구 대회장에 들어섭니다.
올림픽 금메달 출신으로는 처음 협회장에 당선된 뒤 엘리트 선수는 물론 동호인과도 소통에 힘써온 지 한 달 여.
만 37살 젊은 회장님답게 격식보다는 실리가 중요합니다.
[유승민 / 대한탁구협회장 : 제가 아무래도 (교류의) 폭이 넓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선수들도 일단 저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어른들까지 다 찾아다니면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1년 반의 짧은 임기지만, 한국탁구의 변화를 위해 미래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파격적인 인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 대한탁구협회장 : '파격적일 수 있다', '신선하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정도로….]
선수 위원에 세계탁구연맹 집행위 활동 등으로 해외 출장만 일 년의 절반 가량인 빡빡한 일정.
스포츠 외교의 현장 IOC 회의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습니다.
[유승민 / 대한탁구협회장 :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즐겁게는 하고 있지만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저도 준비를 많이 하고….]
탁구 신동에 이어 만리장성을 넘은 아테네 올림픽의 영웅, IOC 위원, 그리고 최연소 국내 체육단체장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차례로 실현하며 체육행정가로 거듭난 유승민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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