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역사적인 악수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기도 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굵직한 외교 행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요.
시시각각 이뤄진 오늘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난 2월 말,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넉 달 만에 만났습니다.
지난해 4월 남북정상이 처음 만났을 때처럼 군사분계선상에서 악수를 나눴는데요.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과 소회의실 사이, 이른바 파란색 T2, T3 건물 사이에서 재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표시한 콘크리트 턱을 넘어 잠시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겁니다.
다시 남측 지역으로 넘어온 두 정상은 자유의 집으로 들어가 공식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전격적인 만남이지만, 사실상 3차 북미회담이라고 불러야 할 만큼 정식 회담이 성사된 건데요.
공식 회담에 앞서 잠시 뒤로 물러나 있던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을 맞이하며 반갑게 악수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일정 상 오후 4시 반에 전용기가 있는 오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오늘 전격적인 만남이 성사되면서 일정이 순연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이번 만남이 꽉 막힌 북미 비핵화 대화에 어떤 작용을 하게 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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