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김정은 만남 여부에 촉각...전격 만남에 무게 / YTN

2019-06-30 45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될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의 회동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많지만, 만나더라도 결과는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한미 정상회담이나 DMZ 방문에 일본 정부가 반응을 낸 것은 있나요?

[기자]
일본 정부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비핵화 문제는 일본의 안보 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일본 정부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나 북한과의 접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방한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어제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DMZ에서 만나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이후의 북미의 움직임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으로부터 연락이 있었다고 말한 사실을 전하며 북미 간에 상당한 물밑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대체로 북미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DMZ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도 이 자리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로는 판문점을 거론했습니다.

도쿄신문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제의에 북한이 신속하게 반응한 점을 들며 전격적인 면담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대화 노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하고 비핵화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만나더라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비핵화 교섭에서 서로 양보하는 자세는 보이지 않아 만남이 실현돼도 교섭이 진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만나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체된 비핵화 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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