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손잡는 남북미?...'세기의 만남' 성사될까 / YTN

2019-06-30 32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은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분단의 현장인 비무장지대에서 남북미 정상 혹은 북미 정상이 손을 잡는다면 그야말로 세기의 순간,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겁니다.


만남의 성사 가능성과 의미, 또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일정 등을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정치부 조은지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어떻게 될까요? 가능성이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기자]
사실 제가 전문가도 아니지만 어제 처음 얘기 나왔을 때만 해도 설마 되겠어? 했는데 오늘 아침 24시간 뒤에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이거 되겠는데? 오늘은 아침에는 기대감 그리고 설렘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저희는 일단 언론인이니까 팩트 먼저 따져볼게요.

트럼프 대통령 첫 트위터, 어제 이 시간쯤, 아침 8시쯤 나왔는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 트위터를 본다면 DMZ에서 만나 서로 손을 잡고 인사할 수 있을 거다 이렇게 올렸습니다.

우리는 물론 전 세계 외신들이 술렁일 수밖에 없는 트위터였죠. 그래서 일본 오사하 G20 정상회의에 취재진이 몰려들었습니다, 트럼프한테. 그랬더니 아침에 생각해 본 거다, 이렇게 가볍게 캐주얼하게 얘기를 했어요.

김정은도 만나고 싶은지 속을 그냥 한번 떠봤다, 김정은 위원장이 DMZ에 오면 2분간 만나는 게 전부겠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 좋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늘 트위터를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었는데 이례적으로 북한이 5시간 15분 만에 반응이 왔어요.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매머드급 기사가 됐는데요.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담화를 보냈습니다. 흥미로운 제안이지만 공식 제기를 받지 못했다.

분단의 선에서 조미, 그러니까 북미죠. 북미 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둘의 친분 관계를 더 깊게 하고 양국 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본다, 이렇게 했는데 사실 이건 누구는 또 완곡한 거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공식 제의해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또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올 수 있는 흥미로운 얘기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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