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중학교서 화재 '화들짝'...100여 명 긴급 대피 / YTN

2019-06-28 28

서울의 한 중학교 건물에서 불이 나 학교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 15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중학교 건물 1층 시설관리실 화재…10여 분만에 진화
소방대원들이 불 꺼진 학교 건물 곳곳을 살핍니다.

"연기가 많으니까 안 보이니까"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봉천동의 한 중학교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학교에 남아있던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또 에어컨 같은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고속도로 달리던 1톤 트럭 화재…20여 분만에 진화
고속도로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갓길에 세워진 트럭은 이미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럭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 도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보닛에서 연기"
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경남 김해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닛에서 갑자기 연기가 보였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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