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두 경쟁 분수령...서울-울산 '정면 승부' / YTN

2019-06-28 1

최근 매서운 기세로 K리그 3강으로 자리 잡은 서울이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과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리그 반환점을 돌기 전 불붙은 선두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 대신 손으로 공을 주고받으며 연습 훈련을 진행하는 선수들의 표정에 활기가 돕니다.

지난 22일, '안방불패' 대구에 첫 홈 패배를 안긴 서울의 매서운 기세가 훈련 모습에서 그대로 묻어납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 성남부터, 경남과 수원을 차례로 격파하며 4연승을 거뒀고, 8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느덧 순위는 1위 전북과 승차 없는 2위.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전북, 울산과 3강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조영욱 / FC서울 공격수 : 지금 워낙 4연승 하고 있고 좋은 분위기로 울산전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 분위기는 좋습니다.]

가파른 상승세 속 서울이 진정한 시험대 앞에 섰습니다.

'우승 후보' 울산과 피할 수 없는 정면 대결을 펼쳐야 합니다.

지난 4월 패배를 되갚을 기회인 데다 선두권 수성의 분수령이 될 경기입니다.

특히 울산은 지난 26일 일본 우라와에 0대 3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했습니다.

서울과의 대결에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최용수 / FC서울 감독 : (울산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필사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또 다른 동기부여를 가지고 들어올 것이고 우리도 충분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 준비 잘했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중 한 팀이 리그 선두로 뛰어오를 수 있는 만큼 서울은 홈팬들 앞에서 반드시 5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서울은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영욱과 김주성의 환영식도 계획하고 있어 팬들의 함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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