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개막...문 대통령·아베 총리 굳은 표정 악수 / YTN

2019-06-28 178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됐습니다.

정상회담이 무산된 아베 일본 총리와 문 대통령이 마주치는 장면도 관심인데 두 정상은 회의장 앞에서 잠깐 악수를 나눴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오사카 G20 정상회의,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마치고 회의를 시작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11시 15분부터 공식 환영식과 G20 정상들의 단체 기념촬영이 차례로 이뤄졌습니다.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차례로 차를 타고 회의장에 도착했고, 회의장 앞에서 기다리는 아베 총리와 악수를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면서 악수했는데 특별한 대화를 나눌 시간은 안 되는 짧은 만남이었고 문 대통령은 약간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이어진 단체 촬영에서는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메르켈 총리 등이 첫 줄에 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시진핑 주석과는 짧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지만 아베 총리와 이야기하는 방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계 경제와 무역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정상회의에서 연설에도 나섭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문 대통령 연설이 두 차례 예정돼 있는데, 오늘은 무역 마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공조를, 내일은 포용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G20정상회의장에서 문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마주치게 될 텐데 전격적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없나요?

[기자]
아직 그런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현장에서라도 일본이 만나자고 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현실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주초에 G20 정상회의 기간 한일 정상회담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이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회담 결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일정이 꽉 찼다는 이유를 배경으로 거론해왔지만, 결국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역사문제가 원인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주최국인 일본 아베 총리가 19명의 정상급 인사들을 만난다고 하는데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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