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취소됐고 재지정 됐나...자사고 현황은? / YTN

2019-06-27 8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전국 자사고 현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자사고 세 곳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부산 해운대고는 재정과 시설 여건 등에서 낮은 점수가 나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훨씬 못 미치는 54.5점으로 지정 취소가 됐습니다.

천안 북일고와 대구 계성고는 기준 점수인 70점을 초과해 자사고 지정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재지정 평가를 받은 학교는 전국 9곳인데, 이 가운데 3곳, 그러니까 전주 상산고,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재지정이 취소됐고

나머지 6곳은 자사고로 재지정된 상태입니다.

전주 상산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김승환 전북 교육감 어제 국회에 나와 자사고가 '의대 입시반'으로 변질됐다고 정면 비판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김승환 / 전북 교육감(어제) : 상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주로 어느 분야 대학으로 가는지, 압도적으로 의과대학에 갑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벌써, 아까도 확인했는데 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숫자가 275명입니다. 한 학년 숫자가 360명인데 물론 재수생 한 200명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275명이 의대를 간다, 이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서울권 자사고들의 재지정 여부도 다음 달 10일 전에 결정되는데요.

대상은 모두 13곳입니다.

이 가운데 다수가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정치권에서도 자사고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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