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지금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양 전 대표가 조사받고 있다고요?
[기자]
양 전 대표는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불거진 성 접대 의혹 관련입니다.
지난달 한 언론이 2014년 7월, 양 전 대표가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20명 넘게 동원됐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까지 싸이를 비롯해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 10여 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아직 공식 수사 단계로 전환하지 않은 만큼 오늘 양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양 전 대표는 SNS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참석했을 뿐 어떤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동석한 가수 싸이 역시 초대받아 간 거고 바로 자리를 떴다며 양 대표에 힘을 실어 줬는데요.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 전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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