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따라다니면서 만년필도 챙기고 재떨이도 챙기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 북중 정상회담에서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영접단 전면에 등장한 김여정 부부장의 위상은 지금 어떻게 달라진 걸까요? 두 번째 주제어 영상 보고 오시죠.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도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범철]
안녕하세요?
이번 북중 정상회담 때 상황부터 다시 한 번 짚어보죠. 평양국제공항에서 시진핑 주석 환영행사가 열렸는데 이때 목격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 가장 무엇이 달라 보였다. 이렇게 하나 집어주신다면요?
[신범철]
역할이 다르고 위상이 달라진 거죠. 과거 같은 경우에는 의전을 챙기면서 행사를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번과 같은 경우에는 영접단에 위치했어요. 그러니까 위치가 격상됐다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일곱 번째로. 그래서 북한군 제1위 권위자가 김수길 총정치국장 해야 되는데 그분보다 앞에서 위치했다는 거죠, 전체 그러니까 당 부위원장 다음에 위치하면서. 그러니까 김여정 부부장이 공식 직함은 아직도 부부장이지만 그 이상, 최소한 장관급 이상의 위상이 확인되었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실질적인 그러니까 위상이라는 건 도열한 순서대로 그대로 읽으면 된다, 이런 말씀이군요?
[신범철]
그렇습니다.
환영 행사에서는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있지만 양국 정상 중앙정치국 위원들과의 기념사진에는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승진과 좌천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국정원에서 오늘 분석을 내놨습니다. 들어보시죠.
[이혜훈 / 국회 정보위원장, 바른미래당 : (현송월은) 과거에 김여정이 하던 행사 담당자로서의 그런 역할이고, 김여정은 이제 이수용이나 최룡해, 사진을 보면 최룡해나 이수용이나 이런 사람들과 같은 반열에 찍혀있고, 좀 더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그런 역할이래요. 과거에 김여정이 하던 행사 담당, 어떻게 보면 현장 행사 담당 역할을 현송월이 하는 것이니까 김여정이 오히려 좀 더 무게가 올라간 역할 조정이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를 했습니다.]
사실 한동안 공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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