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같은 층 원룸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감금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거 침입 성폭행 미수와 감금 협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3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반쯤, 역삼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같은 층에 사는 여성 B 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B 씨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17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확인할 것이 있다며 문을 두드린 뒤 흉기로 피해 여성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다음 날 아침, 원룸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체포된 A 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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