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을 통해 대마초를 몰래 들여오려던 외국인이 붙잡혔습니다.
4만 명이 한꺼번에 피울 수 있는 양입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대마초입니다.
모두 20kg. 4만 명이 한 번에 피울 수 있는 양으로 시가 20억 원 상당입니다.
대마를 몰래 들여온 외국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으로, 홍콩을 거쳐 제주로 들어오려 했습니다.
대마초는 제주도에서 국내 판매책에게 넘기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판매책은 붙잡지 못했습니다.
[차장검사 : 제주세관은 공항 검색과정에서 대마를 적발했고 검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대마를 압수했습니다.]
이번 대마초 밀수는 제주 공항에서 적발된 마약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그동안 대규모 마약 밀수는 인천과 김해공항을 통해 이뤄졌으나, 검색이 강화되면서 제주를 택한 것입니다.
[차장검사 : 인천과 김해 공항에서 적발된 밀수 사건이 꽤 있어서 인천과 김해에서는 검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제주도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밀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경로도 제주까지 다변화하면서 수사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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