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북·중, 중요한 문제들 견해 일치" / YTN

2019-06-22 32

북한 매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소식을 하루 지난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오찬을 함께하며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견해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 매체 보도도 나왔다고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 매체 보도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루 지나 나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방북 마지막 날인 어제 오찬을 함께 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이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견해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는 올해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정세를 긍정적으로 추동해나가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두 정상이 그동안 5차례 만남을 통해 신뢰를 두터이 하고 남다른 친분 관계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친선관계를 계승할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비핵화나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오찬은 시 주석의 숙소가 있는 금수산영빈관 장미원에서 진행됐고, 리설주·펑리위안 여사도 함께해 다정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별도 기사에서 김 위원장 부부가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환송하고, 도착 때와 같이 평양시민들이 연도 환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환송식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부위원장, 내각 간부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시 주석의 이번 방북으로 자주와 정의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손잡고 나가려는 두 정상의 확고한 의지를 과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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