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안보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평양에서 진행된 제5차 북중 정상회담 이야기 나눠보죠.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1박 2일 짧은 일정이었습니다마는 마무리가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 보신다면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1박 2일 아주 짧은 일정이었고 또 예상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예상대로 일정이 다 진행이 됐습니다. 오늘 일정이 북중 우의탑 참배를 했고 또 영빈관에서 산책을 했고 공동오찬회, 환담한 다음에 출국을 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의 환대 규모가 매우 컸다, 역대급이었다, 이런 것이 특징이고. 또 북중 수교 70주년인데 70주년의 기본 행사는 어떻게 보면 제대로 된 행사는 10월달에 할 거고 그것에 앞서서 엄청나게 이 부분을 강조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이번에 크게 드러났고. 그런 차원에서 북중 관계 한 단계 격상하는 계기가 된 게 아닌가, 이런 평가를 할 수 있겠고요.
비핵화 협상을 활성화할 수 있느냐, 돌파구가 마련이 되느냐, 이것도 관심사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그런 근거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합의 사항이 발표가 된다든가 그랬으면 좀 더 평가하기가 쉬운데 지금 합의 사항 같은 거는 없어요. 그래서 그런 비핵화 협상 활성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미중 정상회담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정상들의 만남이 연달아 있으니까 이때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좀 봐야겠네요. 역대급 환대라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장면, 장면을 다시 한 번 복기해 보면서 좀 의미를 짚어주시죠.
[기자]
맞습니다. 이게 역대급이라고 할 수 없는 게 환영행사, 대규모 환영행사를 두 차례를 연속으로 하는 그런 특이한 모습을 보였고요. 연도 환영 인파가 수십 만 또 25만, 25만이라고도 하고 수십만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엄청난 인원의... 금수산 궁전 광장에서 환영행사를 했어요. 여기가 금수산 태양궁전이 그야말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묘역인 거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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