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조종사들이 훈련 중에 UFO를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상원의원들에게 "UFO가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기밀 브리핑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세상에! 저게 뭐야?"
[현장음]
"저것 좀 봐! 회전하고 있어!"
지난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미국 대서양 연안에서 훈련 중이던 미 해군 전투기에 포착된 미확인물체, UFO입니다.
미 국방부는 2년 전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2007년부터 5년간 UFO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UFO를 목격한 전투기 조종사들이 증언에 나서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라이언 그레이브스 / 전 미 해군 조종사]
"놀라운 건 그 물체가 온종일 그 자리에 있었다는 거예요. 비행 속도나 특징을 볼 때 이걸 가능하게 할 에너지원이나 기술이 없어요."
거의 매일 UFO가 나타났으며, 충돌할 뻔 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프레이보 / 전 미 해군 조종사]
"갑자기 튀어나왔어요. 벽에 부딪힌 탁구공 같았죠. 자유자재로 방향도 바꿨습니다."
UFO 존재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미 해군은 그제부터 이틀동안 상원에서 UFO의 위협에 대한 기밀 브리핑도 했습니다.
[마크 워너 / 미 상원의원]
"브리핑 내용 중 중요한 건 군 당국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미 해군 대변인은 UFO의 등장을 '침입'이라고 표현하며 "보안과 안전에 위험한 만큼 매우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