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용도 못 번 기업 8년 만에 최다 / YTN

2019-06-20 6

지난해 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내 2만 천여 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5.9로 1년 전 6.3에서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돈을 벌어 이자를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기업은 전체의 32.1%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25.9%였던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은 2014년 31.7%까지 높아졌다가 2016년에는 낮아졌지만, 2017년과 지난해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졌다며, 무역 분쟁이 더 심해지면 1 미만 기업 비중이 40%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62011022627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