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집배원 과로사 논란...올해만 9명째 / YTN

2019-06-20 0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 염건령 한국 범죄학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김태현 변호사 그리고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시죠.

전국우정노조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40대 집배원이 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벌써 올해 9번째죠.

[염건령]
벌써 9번째 사망사건이 발생했고요. 2018년에는 정말 많이 돌아가셨습니다. 25명의 집배원이 여러 가지 사인으로 사망을 하셨는데요.

문제는 사고에 의한 사망보다는 과로로 추정되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지어는 백혈병의 사망사건이 속출하고 있거든요.

이로 인해서 우체국 집배원노조 측에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전체적인 총파업을 하겠다, 이런 방식으로 지금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이 40대 집배원이 숨진 정황을 한번 짚어볼까요?

[김태현]
사실 이분이 혼자 살았다고 해요, 원래 가족이 계신 분인데 당진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혼자 떨어져서 일을 하셨다고 하는데 보면 유족 측의 얘기에 따르면 지병도 없었다고 합니다. 지병도 없었다고 하고.

그리고 석 달 전에 건강검진 했는데도 거기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과로사 주장을 하고 계시는 거죠, 유족 측 입장에서는 과로사를 주장하실 수 있는 거고 지금 보니까 원래 출근시간인데 출근을 안 하시니까 동료들이 숙소에 가보셨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거기서 돌아가신 채로 발견이 돼서 유족들은 과로사 문제를 제기하는 거죠.


그렇죠. 숨진 40대 집배원이 가족들과 떨어져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족들과 떨어져서 일을 했는데 하루에 12시간씩 고된 일을 해 왔다고 합니다. 유가족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강 모 씨 유족 : 피곤해, 힘들어. 집배원도 몇 명 안 되고 일이 너무나 많대요. 밤 8시 반, 9시인데 아직도 우체국이라는 거예요.]


늘 힘들다라는 얘기를 했었고 그리고 가족들이 어디냐라고 물어보면 늦은 시간인데도 아직까지도 우체국에 있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과로한 업무에 시달렸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염건령]
그러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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