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북미 양측 모두 협상에 있어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동아시아재단과 개최한 전략대화 행사에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바라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안전 보장과 관계개선이라는 폭넓은 맥락에서 협상이 진전돼야 한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과의 협상 재개에 전제조건이 없다면서 북한과의 협상을 향한 문이 활짝 열려 있다며 적극적으로 유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비건 대표의 발언은 북미 간 교착 타개를 위한 실무협상 재개를 거듭 제안하면서 일정 부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재개될 경우 미국은 북미 정상이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 채택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 시 주석이 평양 방문 기간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된 건설적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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