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위한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아침 9시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4년 전 첫 대선 도전 당시 내걸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거론하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기 위해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2라운드를 위한 시간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대선에서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플로리다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며 재선 가도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뽑을 2020년 11월 3일 대선을 향한 16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이 막을 올렸습니다.
미국 민주당도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20명의 후보들이 2개 조로 나눠 첫 TV토론을 갖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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