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에 앞서 한미 6자회담 수석 대표가 회동하고, 공개석상에서 대북 메시지도 내놓습니다.
방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북중 정상회담이 북미 협상을 견인하는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조율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가장 큰 화두는 북미협상의 조기 개최"라며 미국과 그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은 긍정 평가했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미협상의) 조속한 재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진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거라고 믿습니다.]
북중 밀착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공조 역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대미 친서 전달과 고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조문 외교 등,
조윤제 주미대사는 최근 흐름을 거론하며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된 북미대화 재개에 희망적 신호로 진단했습니다.
[조윤제 / 주미대사 : 북한 지도자의 첫 북미, 남북 간 직접 소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동향이라고 보여집니다.]
G20 정상회의를 전후한 남북미중의 연쇄 정상회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까지,
6월 숨 가쁘게 돌아가는 한반도 시계는 비핵화 협상의 선순환을 이끄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도훈-비건 한미 6자 수석대표가 나란히 한반도 관련 기조연설에 나서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던질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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