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반도 안보 정세는 다시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시진핑주석의 방북과 관련한 사안 점검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시야를 확대해서 본다고 하면 비핵화 교착 국면, 남북대화 재개가 될까 말까 하는 상황에서 지금 시진핑 주석의 방북 얘기가 나왔습니다. 우려과 기대 섞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느 쪽이 더 우세한가요?
[기자]
단적으로 말하면 기대 쪽이 조금 더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긍정적인 전망의 포인트는 중국도 비핵화라는 큰 틀의 원칙에 대해서 찬성하고 지지하기 때문에 이번 방문을 통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좀 더 촉진하는 그런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워낙에 교착상태에 있기 때문에 변화가 어떤 식으로든 필요한데 이 북중 정상회담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점에서 기대감이 좀 있고요. 우려라고 하는 것은 좀 앞서서도 여러 리포트가 나왔지만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서 중국이 미국에 대항하는 반발하는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기획했다면 어려운 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북한도 역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 미국에 반발하고 또 포괄적 비핵화 합의를 거부하는 이런 쪽이 된다면 좀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아까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단신에서 나왔듯이 우리 청와대 핵심 관계자, 한중 간에 긴밀히 협의가 됐고 특히 왜 중국 시진핑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야 하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협의가 있었다라는 그런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려 요인보다는 기대 요인이 한중 간에 협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런 차원에서 지금은 긍정적인 요소가 조금 더 크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앞서 하노이 회담 결렬에서도 드러났듯이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를 놓고 이견이 큰데, 의견 차이가 큰데. 시진핑 주석 방북으로 북한이 태도가 확 바뀔지 좀 의문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의 입장이 큰 틀에서는 미국하고 더 비슷한데 전술적인 차원에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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