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방문합니다.
중국과 북한 관영 언론은 조금 전에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태현 기자!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 겸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후자오밍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시진핑 동지가 우리나라를 국가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전격적인 북한 방문은 오는 28일과 29일 열리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끕니다.
오사카 G20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 양국 최대 현안인 무역갈등과 함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주석 신분으로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요청했지만 2013년 국가주석에 오른 이후 시 주석은 북한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북한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70주년이 되는 해여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돼 왔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 2005년 평양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시 주석은 2008년에 평양을 방문했지만 당시에는 국가 부주석 신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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