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불매 움직임까지…일부 K팝 커뮤니티 ‘보이콧’ 공식선언

2019-06-17 13



잇따른 소속 연예인들의 파문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사퇴까지.

실망한 팬들이 YG 불매를 선언했습니다.

사건과 관련없는 YG 소속 연예인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아이 마약 사건이 터진 바로 다음 날 데뷔한 YG 소속 가수 전소미.

'흔들림 없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복잡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다른 YG 소속 가수 이하이는 비아이가 참여한 타이틀곡의 랩 부분을 들어낸 새 버전의 타이틀곡으로 방송 활동 중입니다.

YG의 잇따른 마약 논란은 동료 연예인뿐 아니라 팬심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YG와 관련된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겠다는 불매 움직임까지 생겨날 정도.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YG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자동으로 제외시키는 방법을 공유하는가 하면, 일부 온라인 K팝 커뮤니티는 
YG 보이콧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소속사가 부정한 모습을 봤을 때 동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불이익이 가더라도 제재하고 싶은 욕구가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죠."

YG를 이끌던 양현석 양민석 형제가 동반 사퇴한 이후 YG는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YG는 공익제보자 한 모 씨가 YG 소속 연습생이 전혀 아니라는 입장만 공개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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