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국회소집요구서 제출...한국당 반발 / YTN

2019-06-17 3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여야 3당 의원들이 조금 전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당은 의회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드디어 국회 문이 열리는 겁니까?

[기자]
네,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이 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습니다.

전체 서명 인원은 90여 명으로 국회 소집 요구를 할 수 있는 최소 기준인 75명을 조금 넘긴 숫자입니다.

이로써 긴 시간 멈춰 있던 국회가 드디어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소집요구서 제출 이후 72시간이 지나야 하는 만큼 실제 국회는 오는 목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논평을 내고 한국당을 빼고 임시국회를 독단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아예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경제 청문회를 여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정상화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문은 열리지만, 정상적인 국회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다수입니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의사일정을 합의해야 하는데 지금의 대치 정국에서는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또 여당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예결특위 위원장을 한국당 의원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통과시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국회 공전 장기화에 따른 국민 비판이 커지고, 한국당이 커질 부담도 점점 커질 수밖에 없어 전격적으로 한국당이 국회로 복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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