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전국 곳곳에서도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시내 중심가나 축구 전용구장 등이 늦은 시각에도 붉은 물결로 넘실댈 예정입니다.
부산에서 거리 응원전이 준비 중인 서면 젊음의 거리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경기 시작까지는 1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부산의 응원 열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밤 부산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경기 시각이 다가오면서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내린 비에도 많은 시민이 자리를 지키며 본격적인 응원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젊음의 거리는 부산 제1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응원전 소식을 몰랐던 많은 시민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경기에 앞서 열기를 고조시키려는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복동 '시티 스팟'에서도 지자체가 대형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응원전은 전국에서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대구와 인천, 울산과 수원 등에서는 각 도시 연고의 프로축구단 홈구장이나 축구전용 경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대전은 부산과 마찬가지로 도심 도로를 막고 응원전이 펼쳐지고 청주와 천안, 통영, 춘천에서는 체육관 응원전이 열립니다.
또, 창원에서는 시청광장, 강릉에서는 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등에서 붉은 악마의 함성이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일일이 다 소개해 드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거리 응원전이 기획됐습니다.
늦은 시각에 경기가 진행되는 데다 교통도 불편하고, 날씨까지 좋지 않아 몸이 많이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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