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 사고 17일째...남은 실종자 3명 수색 계속 / YTN

2019-06-15 16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17일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23명, 한국인 실종자는 3명입니다.

오늘도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현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군요?

[기자]
아직까지 새로 발견된 실종자 수습 얘기는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헝가리 당국은 오늘 아침부터 다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다뉴브강 수위는 4.7m, 유속은 초당 4km 정도로 아직 잠수부를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허블레아니호에서 실종자 4명이 발견됐고 인양 이후 사고 현장에서 11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6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허블레아니호 안을 한국과 헝가리가 합동 수색해 봤지만 실종자는 물론 개인 소지품도 찾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기 위해 헝가리 경찰과 민간 수상구조대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남은 실종자들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현재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기준으로 피해자 가족 32명이 헝가리에 남아서 마지막 1명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도 장례 절차가 진행이 됐는데요.

오늘 우리나라에서 파견된 법무협력관들이 가족들에게 민형사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어제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는 야노시 벌로글 헝가리 경찰청장과 이보여 티보르 부다페스트 검찰 검사장을 각각 면담합니다.

철저한 신병관리와 사실규명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헝가리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는데요. 헝가리 시민들이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실종자를 제외한 피해자 가족들은 다음 주 중에 대부분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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