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협상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주말인 오늘도 물밑 접촉을 이어갑니다.
바른미래당은 협상이 불발되면 다음 주초 국회소집요구서를 내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극적으로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 오늘 협상에 나서는 겁니까?
[기자]
일단 공개적으로 잡혀 있는 여야 원내지도부 사이의 회동은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각자 지역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 당 핵심 관계자들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원내대표들이 접촉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습니다.
앞서도 그랬던 것처럼 전화로 연락을 취하거나 약속을 급하게 잡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견을 많이 좁히고 협상에 상당 부분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아 있는 핵심 쟁점은 경제 청문회를 열 것이냐, 또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기한을 연장할 것이냐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어제는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국회를 직접 찾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강 수석은 나 원내대표를 만나 서로 소통을 늘려가자는 대화를 나눴는데 일종의 야당 달래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더구나 바른미래당이 시한을 내일까지로 정하고 타협이 되지 않을 경우 한국당을 제외한 채 국회 소집에 나설 것을 예고한 만큼 주말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 고위 관계자도 한국당의 참여 여부를 떠나 월요일쯤에는 국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 안에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6월 국회로 문을 열 수 있는 시간은 채 10일도 안 되는 가운데 여야가 극적으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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