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엔 시민들이 남긴 꽃만...실종자 수색에 집중 / YTN

2019-06-14 11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지 벌써 16일째입니다.

현지에서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서 수색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홍성욱 기자!

뒤로는 평화로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마는 홍 기자가 있는 곳이 사고가 발생한 다뉴브 강가인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저는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강변으로 다시 왔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에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건을 추도하고 애도하기 위해 다녀가면서 두고 간 꽃과 촛불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저희도 하루빨리 실종자가 발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 전 헌화를 마쳤는데요.

이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두고간 카드와 엽서에 희생자가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는 구구절절한 메모가 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 뒤로 보이는 강 가운데 저 빨간색 부표, 바로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사고 당시 인양을 주도했던 클라크 아담 대형 크레인선 그리고 바지선 모두 떠나고 저렇게 빨간 부표만 남겨져 있습니다.

지금 이 모습만 보면 굉장히 평화로운 모습인데.

사고가 발생했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사고 선박은 앞서 체펠섬을 떠나서 현재는 경찰 보관 하에 선박이 이동해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 통제 하에 철저하게 외부인 접근을 막고 있는 상황인데요.

헝가리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아직 3명의 찾지 못한 실종자가 남아 있는 상황인데 현지는 아침 9시가 넘었습니다.

밤사이에 혹시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었을까요?

[기자]
안타깝게도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이틀 전에 60대 한국인 남성이 추가로 발견된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이후로 추가로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져 있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남아 있는 실종자는 3명입니다.

선체 내부에서 추가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모두 23명입니다.

아직 3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발견이 되면 희생자는 모두 26명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마지막 1명의 실종자까지 다 찾겠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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