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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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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 엄마도 없이 어떻게 키운 딸인데....”
밝게 웃으며 캐나다 유학을 준비 중이던 딸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딸은 사랑했던 남자친구의 집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꽃다운 나이 24살, A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B(54)씨의 큰 딸 A(24)씨는 엄마 없이도 밝게 자라준 예쁜 딸이었다. B씨는 “18년 전 아내와 이혼을 했다. 혼자 자식들을 키웠지만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고 말했다.
A씨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가족들과 떨어져 경기도 부천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회사를 다니며 짬짬이 모은 돈으로 A씨는 지난해 두 달간 유럽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남자친구 C군을 만났다.
혼자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던 A씨는 여행에 돌아온 뒤에도 C군을 많이 의지했다. B 씨는 “C군이 딸에게 피임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온라인경마 오히려 대학교에 재학 온라인경마 중인 남자친구를 걱정한 것은 딸이었다. 딸이 ‘오빠가 아직 학생이니까 피임하자’라고 권유했지만 그 때마다 C군은 ‘임신하고 아기 생기면 같이 살자’고 늘 말해왔다”고 했다.
이후 A씨는 남자친구의 아기를 갖게 됐다. 엄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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