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수소 생산과 공급망이 발전한 노르웨이와 수소차 생산에 강점이 있는 한국의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어지는 질의 응답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오슬로 구상에서 밝힌 남북 정상 회담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힐지 주목되는데요.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행복과 평화를 위해 노르웨이와 협력하기로 했지만 사실 노르웨이가 훨씬 앞서가고 있는 분야여서 한국은 배워야 할 입장입니다.
다만 노르웨이가 성공했다고 해서 노르웨이의 모델이 한국에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가 성공한 경험 가운데 한국의 현실에 맞는 부분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 어제 오슬로포럼에서 제가 답변한 것은 나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따라서 그 시기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6월 중 가능한지 여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남북 간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나는 시기와 장소, 형식을 묻지 않고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시기를 선택할지 여부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에 대해서는 미국으로부터 대강의 내용을 우리가 말하자면 미국이 알려준 바가 있습니다.
그 친서 내용 소개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시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내용 이상으로 제가 먼저 말씀드릴 수는 없다는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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