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색팀, 사실상 마지막 선내 수색…남은 4명 찾기 총력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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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수색대원들이 선체로 들어가 배 안에 토사가 쌓인 부분까지 내부 수색을 시도합니다.
바뀐 소식 없는지 부다페스트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수색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헝가리 경찰과의 공조 아래 우리 측 구조대가 선내에 진입해 실종자를 찾기로 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헝가리 수사팀이 1차 현장 조사를 한 데 이어, 한국 대원들도 실종자 수색 목적으로 선체로 들어가게 된 겁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
"(어제) 저희가 3명의 추가 시신을 수습했지만, 아직도 4명의 실종자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직 4명의 실종자는 행방조차 모르는 상태입니다.
헝가리 경찰 측은 예고한 대로 인력을 2배로 늘려 수색 총력전을 펼 예정입니다.
공중과 수상 수색은 물론, 수중에서도 음파탐지기 소나를 이용해 강 밑바닥 5km 까지 샅샅이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측 대원들 역시 현지시간 이른 아침부터 사고 현장에서 10킬로미터 하류 지점에 있는 코파시 가트 선착장 도착해 보트를 이용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 체펠섬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