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충격 고스란히...처참한 '허블레아니호' / YTN

2019-06-12 10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해선 / 전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부회장, 김광삼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이 이뤄졌죠. 7명의 실종자 가운데 아직까지 4명은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해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어떤 부분들을 짚어봐야 되는지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해군해난구조대 전우회 김해선 부회장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침몰 13일 만인 어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봤는데 전반적으로 어제 인양 과정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김해선]
지금 유속이 빠른 강에서 더구나 시야가 없는 환경에 큰 어떤 사고 없이 선체를 인양했다는 것만 해도 헝가리 측의 관계자 또는 다이빙을 주관했던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요. 어떤 일부 작은 미미한 부분은 있었지만 별로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다고 보고요.

구조 작전이라는 게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 그 정도로 했다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보는 거고요. 구조 작전이라는 게 언제든지 변수가 생기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적절한 시기에 잘 대처해서 시간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잘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어제 실제로 변수가 있었잖아요. 이게 선체가 상당히 훼손된 부분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해선]
그거는 큰 유람선이 작은 배를 받았잖아요. 일반적으로 받히면 그 충격에 의해서 옆으로 벌어지거나 이러는데 빠른 유속이나 이런 걸로 인해서 큰 배 밑에 깔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순간적으로 구조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전혀 없었다는 거죠. 큰 선체 밑으로 바로 달려 들어갔기 때문에 빠른 속도나 또는 유속에 의해서 파손됐지만 파손되면 일부 바로 그렇게 가라앉지 않거든요, 순식간에. 그렇다고 해서 파손된 걸 봤는데 크게 많이 손상된 것 같지는 않아요.


우려했던 것보다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

[김해선]
그렇게 순식간에 가라앉았다면 엄청난 파공 개수가 생기지 않았을까, 부서졌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게 결국은 뭘 뜻하냐 하면 큰 유람선이 이 배를 위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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