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선 인양 작업...실종자 수습 잇따라 / YTN

2019-06-11 10

7명의 한국인 실종자 가운데 현재까지 3명. 추정입니다만 3명이 일단 수습이 됐고요.

4명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헝가리 선장 1명도 수습이 된 상황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지금 인양작업, 수색작업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선미 부분에 대한 보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6시 30분에 본격적으로 인양이 시작된 이후에 지금 3시간째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잠시 위로 올라오던 허블레아니호가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전 조사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배의 뒷부분에 큰 훼손된 부분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헝가리 당국의 기술자들이 정밀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결국 위쪽에 보시면 다섯 번째 연결 와이어를 설치하기 위해서 현재 헝가리 당국과 우리 정부 관계자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서 4개의 와이어가 이용됐는데 선박 후미 부분에 파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연결 와이어를 추가해서 본 와이어까지 추가를 해서 무게중심을 다시 잡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 외에 이 과정에 얼마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는 지금으로써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원래 1시간 정도 인양작업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추가적으로 실종자들이 발견되고 또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도 발견되면서 시간이 늦어져서 오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3시간 동안 실종자 시신 4구가 발견됐습니다.

가장 먼저 선박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조타실에서 헝가리 선장으로 추정되고 있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런 시신 1구가 발견됐고요.

그 이후에 조타실 뒤편에서, 배 뒷머리 객실 쪽에서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확인 절차는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기 이른 상황입니다.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될 때마다 헝가리와 우리 측 대원들은 들것을 잠시 내려놓고 거수경례로 예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이 즉시 투입돼서 들것과 경찰 보트를 이용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현재 이 과정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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