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실종자 7명 가운데 3명 발견...신원 확인 중 / YTN

2019-06-11 15

■ 진행 : 송경철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희천, 김대근 / YTN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제부 박희천 기자 나와 있는데요. 박 기자, 지금 시신 수습 작업과 인양 작업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됐는데 지금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어떤 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지금 화면으로 보게 되면 관광객들이 있었던 선실 쪽인 것 같습니다. 원래...


내부 모습이 보이는 거죠?

[기자]
보니까 구명조끼도 있는 것 같고요. 원래 인양하는 과정에서 크게 세 단계로 시작했거든요. 첫 단계는 조타실이 나왔을 경우에는 만약에 헝가리인 선장이 있을 경우에 수습을 한다. 두 번째는 갑판까지 올라왔을 때 갑판에 있는 장애물을 정리한다. 그다음 세 번째는 객실이 올라왔을 때 일단 모터펌프를 넣어서 물을 빼낸 뒤에 수색한다 이거였거든요.

지금 보니까 화면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른쪽에 보이는 게 배 머리 쪽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그런데 그 뱃머리 쪽의 객실 창문이 다 나와 있죠. 그런데 저기는 사실 객실로 쓰지 않고 창고로 썼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에 뒤쪽에 보면 선미, 배 아래쪽인데요. 거기를 보면 약간 창가가 반쯤은 물에 잠겨져 있죠.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군요.

[기자]
이게 다 드러난 다음에 아마 배수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빼낸 다음에 일단 무릎 정도까지는 물이 빠져야지 우리 수습 요원들이 들어갈 수 있지 않습니까? 좀 더 들어올린 다음에 밑에 배수를 하고 그다음에 마지막 수색을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올리는 것이 아니어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도 조금씩 인양하고 있는, 들어올리고 있는 과정으로 봐야 될 것 같군요.

[기자]
브리핑 때 어떤 말을 했냐면 이게 한꺼번에 올릴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균형도 잘 맞춰야 되고요. 또 하나는 조금이라도 파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래된 목선이라. 그래서 5cm씩 조금씩 올리기로 했거든요. 5cm씩 올리고 상황 봐서 큰 문제 없으면 다시 또 5cm 올리고 이런 식으로 인양을 하고 있는 과정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단순히 보기에는 큰 진전이 없는 것 같아도 사실 현장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인양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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