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민주주의의 미덕을 되새겨야 하는 날일지 모르겠습니다. 6.10 민주항쟁 기념일이죠. 오늘 기념식에 정치인들 또 시민사회 인사들이 많이 모였는데 이 자리에 오지 않은 한 사람에 대해서 정치권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불참에도 이유는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어 영상 보시죠. 여야 4당의 지도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일제히 참석했는데 유일하게 불참한 황교안 대표의 발걸음은 토론회로 향했습니다. 토론회 이름이 문재인 정부의 표현의 자유, 억압 실태 토론회라는 것이었는데요.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 나왔는지 한번 들어보시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요즘 우리나라가 정말 자유주의 국가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오늘 논의될 표현의 자유 문제야말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본인들이 가장 민주적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역대 가장 비민주적인 정권입니다.]
앞서 최 교수님께서 문재인 대통령 오늘 기념사의 내용은 원칙적인 이야기이고 자유한국당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했는데 지금 이런 제목의 토론회까지 한국당에서 연 것을 보면 받아들이기로는 지금 유독 한국당의 비판에 민감하게 정부가 반응한다, 이런 불만이 있는 것 같아요.
[최진봉]
자유한국당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얘기하시는 여러 부분들에서 그렇게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건 본인이 그렇게 판단하신 걸 뭐라고 하겠습니까? 제가 그렇게 아니라고 얘기하는데도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니까. 다만 저는 지금 표현의 자유가 지켜지지 않고 있고 비민주적 정부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요. 지금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에 대해서 하시는 말을 한번 얘기해 볼까요? 빨갱이, 대통령 빨갱이라 그러잖아요. 좌파 독재라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비민주적이라고 그래요. 그렇게 얘기하시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무슨 주체사상을 따르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피해를 당했나요? 그분들이 그렇게 얘기해서 무슨 처벌을 당하거나 아니면 그런 표현 때문에 본인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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