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한 지 12일째입니다.
현지에서는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현지에서 있었던 브리핑에서는 본격적인 인양은 헝가리 시각으로 내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침몰한 유람선을 와이어로 감싸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인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인데, 본 와이어 4개 가운데 3개를 설치했고 마지막 하나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조금 전 현지에서 정례 브리핑이 있었죠. 브리핑에 앞서 최규식 헝가리 한국대사가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정리해 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최규식 주 헝가리 한국대사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가장 먼저 협조와 관심을 보여준 헝가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또 수색 이후에도 한국과 헝가리는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말했고요.
마지막 남은 실종자까지 꼭 다 수습을 해서 실종자 가족의 아주 작은 한이라도 남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핑에서 수색 준비작업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어떤 내용이 있었습니까?
[기자]
유도 와이어를 모두 설치했다고 먼저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를 인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 와이어입니다.
모두 4개의 본 와이어가 들어가는데 1, 2, 3, 4번의 본 와이어 중에 두 번째 와이어를 설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체 바닥에 있는 콘크리트 잔해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안으로 이 작업도 최선을 다해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와이어 설치 작업이 완료가 되면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이 시작될 텐데요.
본격적인 인양작업 언제쯤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본격적인 인양 작업은 현지시간으로 내일 그리고 우리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오후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로 모든 와이어를 완벽하게 설치하는 작업에 주력을 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는데요.
현지시각 오늘 밤까지 와이어 설치를 모두 끝내고 크레인에 걸기 직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인양은 말씀드린 대로 현지시간으로 내일 오전이 될 수도 있고 오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양할 때 기울어진 선체를 바로 세우면서 인양을 하는 데 주력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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