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 유람선, 이르면 오늘∼내일 중 인양 / YTN

2019-06-10 22

■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박희천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진행 중인 인양 준비 작업 상황 체크해 보겠습니다. 지금은 마무리단계라고 합니다.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사이에 인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박희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까지 침몰 유람선에 '본 와이어' 3개를 걸었다고 보도가 됐습니다. 그러면 이제 하나가 남은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허블레아니호는 본와이어 4개로 감싼 뒤 크레인에 연결돼 어제까지 선체 밑바닥하고 그리고 강바닥 사이라도 통과해서 설치된 본와이어는 4개 중 3개입니다.


이 본와이어를 설치하는 작업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왜 그랬던 건가요?

[기자]
사고현장 강 밑바닥이죠. 밑바닥에 잔해물이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다리가 2차대전 당시에 독일군에 의해서 폭파됐다고 합니다. 당시 소련군이 진격해 오니까 도망가기 전에 이 다리를 다 폭파하기 위해서 모의 폭파시험을 했는데 이 모의 폭파시험 단계에서 이게 폭파를 해버렸어요. 그래서 당시에 구경하고 있던 시민들 포함해서 300에서 600명 사이가 숨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폭파됐던 콘크리트 조각들이 강바닥에 깔려 있는. 그래서 펄이나 모래바닥보다는 좀 작업이 어려웠다 이렇게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와이어로 선박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써야 될 부분이 어떤 점입니까?

[기자]
본와이어, 아까 말씀드렸듯이 4개인데요. 그 각각의 위치를 잡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위치를 조금이라도 잘못 잡게 되면 들어올릴 때 균형이 무너지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선체가 파손될 수도 있고요. 당초 계획했던 방식대로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작업팀들이 굉장히 많은 신경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밑에 선박과 강바닥 사이에 잔해물이 있든 뭐가 있든 그 사이를 통과시켜야 되는 건데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강바닥 상황에 따라서 위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그런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이군요?

[기자]
그런 게 있고요. 그런데 통과를 하더라도 이게 허블레아니호의 길이가 27m 정도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4개를 걸지 않습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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