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호텔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치료받던 초등학생이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수영장 사고로 혼수상태였던 이기백 군이 지난 5일 부모의 뜻에 따라 또래 3명에게 장기를 기증한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은 지난 2월 부산 해운대구 호텔 수영장 물속에서 계단에 팔이 낀 채 발견된 뒤 100일 넘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군 가족들은 "어른의 안전불감증으로 어린이들이 아픔과 고통 속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은 슬픈 일이라며 다른 가족이 이런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종호[ho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60813575263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