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사고 10일째...내일 인양 시도 가능성 / YTN

2019-06-08 33

헝가리 다뉴브 강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뉴브 강 현장에서는 대형 크레인이 도착하면서 인양 준비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교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들어온 것이 없나요?

[기자]
그제 다뉴브강 하루에서 희생자 3구가 수습된 이후 희생자 수습 소식이 추가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여전히 사망자 18명, 실종자 8명 합쳐서 26명입니다.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7명은 사고 당일 구조됐습니다.

헝가리 현지로 파견된 우리 신속대응팀은 강 하류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침몰 현장 부근을 비롯해 물 위에 떠오르는 희생자를 찾기 위한 수상 수색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인양 작업을 주도할 대형 크레인이 도착했기 때문에 준비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잠수사 안전 문제로 수색을 위한 수중작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수색 작업과 함께 선체 인양 작업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이 진행되겠군요.

[기자]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는 대형 크레인이 도착한 만큼 수중에 잠긴 선체에 와이어를 묶는 결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속 작업이 이뤄지고 나면 크레인이 작업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데, 이르면 내일 인양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 55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하루나 이틀 앞서서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 이르게 현장에 도착한 것은 머르기트 다리를 기술적으로 통과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성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그리고 이웃 나라인 슬로바키아가 상류에서 수위를 조절해서 다뉴브강 수위가 다소 낮아진 것도 크레인 이동이 가능했던 배경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침몰사고 대응에 협조해준 관련국에 감사를 다시 한번 표명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헝가리 외교장관과 폴란드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수색 작업과 관련한 비셰그라드 국가, 즉 폴란드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4개국의 지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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