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크레인, 침몰 현장 도착...인양 작업 박차 / YTN

2019-06-07 19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쯤 유람선 침몰 현장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늦어지는 것으로 보였던 인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헝가리 현지에서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제자리에 정박 중이던 클라크 아담.

수위 때문에 당장은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머르기트 다리 교각 사이를 무리 없이 지납니다.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침몰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크레인이 정박했던 곳에서 침몰 현장까지 거리는 5.5km.

이동하는 데에는 3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송순근 /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무관 : 클라크 아담 크레인선이 오늘 14시 20분 그 지역을 출발하여 아라파드 다리와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여 사고 현장에 오후 2시 55분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위에 아치형인 교각 사이를 통과하다 충돌할까 우려됐던 상황.

하지만 예인선을 이용해 균형을 잡아가며 운항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송순근 /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무관 : 예인선인 센트 플로리안이 옆으로 일단 서고 클라크 아담(인양 크레인)이 뒤에 서서 좌우의 균형을 정확하게 서로 조정하면서 정확하게 흔들리지 않고 (교각) 꼭짓점 방향으로 통과됐습니다.]

높은 수위 때문에 크레인선이 멈춰 서면서 유람선 인양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상황.

하지만 크레인선의 현장 접근 성공으로 인양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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