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아내 편지에 눈물 흘린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2019-06-07 80

참전용사 아내 편지에 눈물 흘린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이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번 추념식에서 특히 눈길을 끈 참석자는 김 여사의 왼편에 앉아있던 김차희(93)씨.

김 씨의 남편 성복환 일병은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해 현재까지 유해도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추념식에서는 김 씨가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쓴 편지를 배우 김혜수 씨가 낭독했습니다.

숙연한 표정으로 이를 듣던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감정이 북받친 듯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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