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60㎜ / YTN

2019-06-07 5

밤사이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구름이 강원 동해안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조금씩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이란 예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강원 지역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나요?

[기자]
새벽녘 세차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많이 약해졌고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와 강풍 주의보, 풍랑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습니다.

강우량은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설악산이 125㎜로 가장 많고, 삼척 원덕 98㎜, 북강릉 63㎜입니다.

산간 지역에는 초속 5m, 해안가에는 초속 3~4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파도가 높아 동해안 2,000여 척의 어선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역시 대청봉이나 비로봉 등 정상으로 가는 길이 통제됐습니다.

비는 제법 내렸지만,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실 단비입니다.

강릉 등 동해안은 지난주만 해도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42%까지 떨어지면서 제한급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가뭄 피해가 컸는데요.

메말랐던 하천과 저수지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조금 전 비 예보량을 줄였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10~40㎜, 많은 곳은 6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역시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

짧은 시간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요.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도 비상 경계 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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