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8일째...실종자 추정 1구 추가 발견 / YTN

2019-06-06 28

수색 시기의 이른바 '골든타임'을 맞아 한국인 남성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사고 선박 인양을 위해 다뉴브 강으로 향하던 대형 크레인은 높아진 수위로 발이 묶였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고요. 언제, 어디서 발견된 건가요?

[기자]
현지시각 어젯밤,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제가 있는 이 사고 현장으로부터 4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번 사고 관련 한국인일 가능성인 높은 남성인데, 지금 정확한 신원 확인 중에 있습니다.

헝가리 측 수상 경찰이 야간 수색 도중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리하자면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5명, 실종자는 11명이 남았고, 1구에 대한 신원확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색 '골든타임' 시기가 1주일 정도인데요.

이 때문에 시신들이 물 위로 떠오르는 일이 잦은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라 희생자가 발견되면서 추가 수습 가능성도 커진 만큼 수색은 좀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인양 크레인이 박 기자가 있는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다가 멈췄죠.

오늘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관건은 수위입니다.

사고 현장까지 이동하면서 만나는 다리들을 무사히 지나려면 수위가 4.2m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지금은 4.5m 수준입니다.

지금 우리 측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당국은 일단 대기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요.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크레인 이동이 아닌 다른 대안이 있는지도 회의하고 있습니다.

인양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지금 사고 지점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아침 우리 취재진이 가서 확인했는데, 여전히 고요하게 정박 중입니다.


오늘 수위를 계속 지켜봐야겠네요.

그럼 크레인이 오기 전, 사고 현장에서는 어떤 준비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애초 오늘 오후부터는 인양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됐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크레인이 이동을 멈추면서 계획이 미뤄졌습니다.

또 인양을 위해 사고 선박에 체인을 감는 등의 결속 작업도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이 작업도 이르면 오늘 오전까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요.

유속이 빠르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잠수 작업이 쉽지 않아 지체되고 있습니다.

인양 작업의 과제는 실종자들을 놓치지 않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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