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장비 지원...가족 법률·심리상담 지원 / YTN

2019-06-05 8

이렇게 발견 소식이 이어지고 우리 구조대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정부에서도 추가 장비 지원에 나섰습니다.

또 현지에 있는 피해 가족들에 법률자문 지원을 하고,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가족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정부가 어떤 장비들을 추가로 지원한 겁니까?

[기자]
인양 작업을 앞두고 우리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정부가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의사 소통이 가능한 표면공기공급식 잠수장비를 2차례에 걸쳐 헝가리로 보냈습니다.

헝가리 장비보다 성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측 잠수사가 익숙한 장비를 이용해 인양 준비를 위한 잠수 작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지에서 요청한 '드론' 역시 추가 지원했습니다.

시야가 확보되면 수중 드론을 투입해 선체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어제부터는 수색 과정에 헝가리 군견, 경찰견도 투입됐습니다.

수색견들이 잡풀이 많이 우거지거나 갈대가 빡빡하게 있는 지역에 접근해 수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신속대응팀을 교체하거나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족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상황이 길어지면서 현지에 갔던 피해자 가족 중 1명은 귀국했습니다.

현재 부다페스트에는 피해자 가족 48명이 머물고 있는데요.

생업도 뒤로하고, 현지에 가서 마음졸이는 가족들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현지에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또 매일 저녁 가족을 담당하는 지원팀과 가족 대표 간 실무 회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에 따라 4차례 법률 자문지원을 하고, 희망한 12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례와 관련해서는 가족들이 부검은 원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장례를 절차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시신 운구를 위해서는 사망진단서와 시신운구증명서, 방부처리증명서 등이 필요하고,

또 화장을 해서 유해만 들어올 경우 화장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런 행정적 절차를 현지 장의업체와 함께 공관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진행된 대책회의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주로 논의됐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내일 미리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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