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신 3구 수습...세 번째 시신은 20대 한국인 남성 / YTN

2019-06-04 55

유람선 침몰로 사망한 한국인으로 확인된 사람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만 시신 3구가 수습됐는데, 이 가운데 2구는 한국인으로 확인됐고, 1구는 한국인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신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선 기자!

어제 수습된 시신 수가 더 늘었군요?

[기자]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6시가 막 되기 직전에 알린 내용입니다.

현지시각 오후 3시 26분.

다뉴브강 사고 현장으로부터 하류 50km 떨어진 지점, 에르치 Ercs라고 불리는 곳에서 한국 측 구조사가 헬기 수색 중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되었음.

앞서 이곳에서 5km 더 내려간 지점에서는 6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또 침몰현장에 있는 선체에서도 또 다른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이 시신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 등으로 볼 때 한국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인 확인 또는 추정까지 합해서 모두 시신 3구 수습된 셈.

앞서 현지시각 3일에도 한국인 시신 2구가 유람선 침몰 현장과 사고지점에서 100㎞ 이상 떨어진 강 하류에서 각각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사망자는 1명입니다.

한국인 실종자는 14명으로 바뀌었고, 헝가리인 실종자는 2명 그대로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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