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로를 향한 날 선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추경안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 속에 6월 임시국회마저 계속 열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부담으로 고심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국회 정상화가 언제 될지 관심인데요.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까?
[기자]
여야 지도부 모두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오전에도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에 대한 요구 사항이 첨예하게 맞서고 서로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여야는 오히려 서로를 겨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생 포기당이라며 공격했습니다.
경제와 민생을 얘기하며 공포감을 조성할 뿐 실제 민생 문제를 얘기하려는 절박함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협상의 핵심 쟁점인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한국당이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문구만 수용하면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양보안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고수한 '합의 처리 노력'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청와대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전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 걸 두고 국회 탓만 한다며 청와대가 나서면서 정국만 더욱 꼬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놓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계속 공전 상태인 가운데 여야가 모두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일단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은 경제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장외에서 경쟁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4개 정부부처 장관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당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후에는 민생 현장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저소득층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방안를 논의합니다.
한국당은 오늘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것에서 나아가 구체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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