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습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강 장관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종자 수색 상황과 함께, 헝가리 정부를 포함한 다뉴브 강 인근 국가들과의 공조 방안 등을 자세히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의 보고를 청취한 문 대통령은 오후에 있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유람선 사고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장관은 앞서 사고 당일인 지난달 30일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 헝가리로 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헝가리 측과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 등을 논의한 뒤 어제(2일)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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