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주말과 휴일 구름 많고 돌풍...다음 주 비 / YTN

2019-06-01 18

부다페스트 지역은 이번 주말과 휴일 별다른 비 예보 없이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후에는 돌풍이 예보돼 있고, 다음 주부터는 또 길게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현지에 소나기 가능성은 낮아진 것 같은데, 대신 돌풍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기자]
오늘 헝가리 부다페스트 지역은 강한 돌풍이 예고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다페스트는 현재 오전 7시를 넘으며 주말 아침이 시작되는 시점인데요, 다소 흐린 가운데 옅은 안개가 끼어 있고, 기온은 15도 안팎, 바람은 초속 3~6m 정도로 불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헝가리 기상청은 오늘 예보에서 헝가리 남부 지역으로만 소나기 가능성이 있고, 부다페스트 지역의 소나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 돌풍이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작업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는데요.

그동안 내린 비 때문에 다뉴브 강 수위가 최대 수위인 6m에 근접한 상황에서 수위가 내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위가 높으면 유속도 빨라지고 시야도 좁아져 실종자 수색과 유람선 인양작업이 어려워집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 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악조건이 되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헝가리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 잦은 비를 예보하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비가 내리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한주 내내 궂은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길어지는 비 상황에도 미리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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