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가족, 오늘 오전 신원 확인 예정" / YTN

2019-06-01 40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로 숨진 우리 국민의 유가족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신원을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전문 심리 상담사를 이르면 내일 안으로 현지에 파견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유가족들이 오늘, 신원을 직접 확인 한다고요?

[기자]
우리 정부는 어제 헝가리 당국에서 제공한 지문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청 지문대조를 통해서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는데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현지에 방문한 가족들이 희생자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생존자 7명 가운데 6명은 현재 퇴원해서 호텔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고요.

나머지 한 명은 현재 입원 중입니다.

우선 신속대응팀과 긴급구조대 49명을 파견한 정부는 상황에 따라 대응 인원을 증가해 나갈 방침인데요.

특히 구조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현지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전문가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주말 중, 그러니까 내일 안으로 전문 심리 상담사를 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한 중대본부 2차 회의를 열고 각 부처별로 어떤 역할을 추가할지 논의했습니다.


현지 수색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사망자 7명, 실종자 19명이라는 숫자는 지금까지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지 시각으로 새벽 5시를 향해가고 있는데요.

날이 밝는 대로 수색 작업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다만, 유속이 빠른 데다 물속 시야도 좋지 않고, 물도 많이 불어나 지금으로선 수중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실종자들이 다뉴브 강을 따라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에 수색 인력과 경비정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다뉴브 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철문' 댐 부근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외교부는 루마니아 당국에 수색과 구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주루마니아 대사관 직원도 댐에 파견해 관리 공사 측과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 헝가리 당국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인근국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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